아침 공기가 산뜻하다. 하늘이 열리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숙소 중 전망이 제일 좋다.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호수 주변산책을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서니 날씨가 겨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다.유럽 와서 처음 접한 꽃. 튤립은 이미 지고 있어 우리가 너무 늦게 왔나 싶다. 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예쁘고 꽃을 보니 마음이 밝아진다.호수 주변 산책길이 깨끗하고 조용하다. 한가롭게 놀고 있는 백조가 평화로움을 준다. 휴양 도시라더니 이런 평화로움 때문인가? 18세기에 지은 Olmo별장. 평소에는 공개하나 지금은 리모델 중이라 내부 관람은 할 수 없다. 내가 본 나무 중 가장 큰 나무. 족히 천년은 넘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크기라 괜히 비교할 대상을 찾다 가 내가 스스로 비교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