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공연이 있다.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로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콘서트형식으로 오페라 전곡을 연주한다. 주요 아리아들만을 뽑아 연주하는 오페라 갈라와 다르다. 오케스트라를 무대 위로 올리기 때문에 음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형식의 오페라는 처음이라 기대된다.교회에서 제단에 올리는 삼면화를 이탈리아어로 표기한 단어 ‘일 트리티코’는 1918년 완성한 작품으로 내용이 전혀 이어지지 않는 사실주의 베리즈모 오페라인 ‘외투(Il Tabarro)’와 전형적인 푸치니의 오페라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 그리고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오페라인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로 구성되어 있다.푸치니가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