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낸 워터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즐기다가 찬바람이 살살 불기시작하니 따끈따끈한 커피가 그리워집니다.
학교에서 드립으로 내려 먹을려니 넘 번거로와서 좀 간편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예전에 구입한 이마트표 프렌치프레스를 꺼내들고 원두 갈고 해서 학교로 가져왔습니다.
2인용인데 가격대비 품질 좋아 기특한 녀석입니다.
터키식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커피가 가지고 있는 모든 맛을 다 녹여내는 추출법인데
기냥 내리니 넘 텁텁할 뿐만아니라 찌꺼기가 신경쓰였었는데
누를때 드립용 여과지를 유리포트 입구보다 조금 넓게 잘라 그 위에 대고 눌러서 추출해보니
찌꺼기도 안나오고 나름 깔끔한 맛이 나네요. 오일도 페이퍼가 좀 흡수하고
제가 콜레스테롤이 좀 높아서 기름기가 많이 신경쓰이거든요
단점은 바디감이 많이 약해진다는것.
내년 워터드립시즌이 올때 까지는 애용해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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