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올라간 하늘
더 차가워진 공기
어느듯 가을 문턱을 살짝 넘어 온 듯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으로 가는길 숲은 아직 푸르다.
돌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오랫만이라 숨이 차다.
작은 암자 성전암에서 바라본 전망
아쉬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멀리 보이는 구름띠는 몽환적이다.
늦은 점심 공양을 하고
내려오는 길 대비암에 앉아 한 숨 돌리고
앉아 있기만 해도 생각이 없어진다.
평일이라 한적한 도로는 이미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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