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4 일디보 공연보고 런던 야경도 보고
2019.07.02
IL DIVO 공연을 보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다
영국의 음악 그룹.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네명의 팝페라 그룹.
스위스인 (테너), 프랑스인 (가수), 스페인인 (바리톤), 미국인(테너)로 이루어져 있다.
JTBC 팬텀싱어로 탄생한 '포르테 디 콰트로’ 나 '포레스텔라' 비슷하다.
일단 가까운 국립 도서관으로 간다. 볼거리가 많다.
Aicha El Beloui 일러스트 레이터로 '이민'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그린 그림.
지금 영국은 브렉시트와 연관해서 이민자가 큰 문제인 모양이다.
대부분 토박이 영국인은 브렉시트에 반대하는데...
공연 장소에서 멀지 않은 영국의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HARRODS 백화점 구경.
지금 세일 기간이고 할인율도 엄청 커서 평일인에도 사람들이 붐빈다.
미로처럼 복잡한 실내를 헤맨다. 없는 명품 브랜드가 없지만
우리나라 백화점이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하다 느낀다. 추구하는 바가 다른 듯.
부자인 중국인과 중동사람들이 주요 고객인 것 같다.
식품관도 4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히
플라스틱 포장없는 야채 코너가 마음에 든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시도해 보면 좋겠다. 물론 비닐이 준비되어 있지만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으니까.
이제는 중년이 된 네 남자의 목소리에 모든 것을 잊고 음악에 빠져든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이 없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amazing grace 가 amazing 해서 녹화 했는데 용량초과를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 애석.
공연 후 지하철로 가는 길에 낮에 갔던 해로드 백화점 장식 전구가 거리를 밝힌다.
런던의 야경을 뜻하지 않게 보게되어사진 한 장. 사실 밤에는 돌아다닐 일이 많지 않다.
기회는 순식간에 찾아 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