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시월의 마지막 밤
흐르는물처럼~
2008. 10. 31. 11:03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해마다 돌아오는 시월의 마지막날
항상 생각나는 노래가 이노래입니다.
처음 이노래가 세상에 나왔을 때 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한 20년 더 되었을 거에요.
요즘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서 부르더군요
저의 딸내미는 그 노래에 푹 빠져서 헤어날줄 모르는데
전 그래도 이용이 부르는 노래에 더 맘이 와 닿습니다.
가사가 슬퍼서 더욱더
쓸쓸해지는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